시흥시가 경기도에서 실시하는 공기업 재정자립 평가에서 '2008년도 상수도 공기업 재정자립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행정안전부 주관 공기업 경영평가 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또 다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공기업 재정자립 평가는 지방공기업간 경쟁제도를 도입해 기존의 일률적인 도비보조 지원을 중단하고 자구노력이 우수한 시·군에 사업비를 지원, 건전한 상수도 공기업 재정자립을 유도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실시됐다.

서면평가 항목은 관망도 전산화 관리율(10점), 누수탐지 복구건수(10점), 관로의 교체율(10점), 배수지 유효용량(5점), 유수율(30점), 요금현실화율(20점), 재정자립도(15점) 등 7개 분야로 시흥시는 여러 분야에서 고른 점수를 획득했으며 특히 관로교체율, 유수율, 요금현실화율, 재정자립도 등에서 재정자립 향상의 노력을 인정받아 금번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평가 결과 시흥시는 우수기관 표창과 함께 사업비 1억원을 지원받아 상수도 시설개선 사업및 용역비, 직원 복리후생비 등에 집행할 예정이다.

오희중 상수도과장은 "금번 우수기관 선정을 계기로 노후 상수관로 교체사업 및 시설확장사업 등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유수율 제고를 위한 시 전역 블록시스템 구축사업에 힘써 건전하고 효율적인 상수도사업 경영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