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윙크' 이용대가 속한 삼성전기 배드민턴단(단장·이상표)이 연고 지역 배드민턴 활성화를 위해 초·중·고교 남녀 배드민턴팀을 창단해 운영할 계획이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11일 "관내 배드민턴 활성화와 우수 선수 확보를 위해 배드민턴 창단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최근 경기도배드민턴협회와 지역 학교를 중심으로 창단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우선 초등학교 배드민턴부 창단을 올해 안으로 매듭지을 방침"이라며 "한 학년당 2명 정도로 모두 8명 이내로 선수단을 꾸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기가 관내 배드민턴 남녀 초·중·고교 팀을 육성하려는 것은 지역 배드민턴 선수 저변확대는 물론 꿈나무 육성 연계를 통해 우수 선수를 조기에 확보해 명문 팀으로 거듭나기 위함이다. 특히 삼성전기가 지원하는 학교는 배드민턴 운영비 등으로 3천만원을 지원받을 전망이다.
삼성전기가 지원할 학교로는 소속팀 배드민턴 전용훈련장(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인근의 태장초(영통구 망포동)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태장초는 현재 남자 배드민턴 선수들을 육성 중인 데다 소속팀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 훈련 여건이 좋다는 평가다. 또 삼성전기는 중·고등부도 태장초와 연계해 팀 창단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 1996년 남녀 배드민턴단을 창단한 삼성전기는 2008 베이징올림픽 혼합복식 금메달 리스트 이용대-이효정을 비롯해 하태권, 정재성(이상 남자), 황혜연, 이경원(이상 여자) 등이 포진돼 있으며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길영아 등을 배출해 내는 등 한국 배드민턴을 이끌어 왔다.
삼성전기 배드민턴단, 학교팀 창단키로
저변확대·꿈나무 육성 위해… 연내 초등부 매듭
입력 2008-11-1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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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12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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