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오늘로!'를 주제로 제7회 'ITC2008 인천국제정보산업전시회'가 13일 막을 올린다.

인천지역 최대의 정보통신 전시회인 'ITC2008 인천국제정보산업전시회'는 IT산업과 국내외 비즈니스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역에서는 최초로 2002년 개최된 이후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ITC2008 인천국제정보산업전시회'는 올해 송도 컨벤시아 완공에 맞추어 ITC전시회의 국제화를 유도하고, 대외 전문 전시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의 대표 전시회로 육성하고자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KOTRA와 공동 주관으로 나서 KOTRA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B2B(Business to Business) 상담이 실질적으로 이뤄지는 국제 비즈니스의 장과 해외진출 성과 창출에 초점을 둔 행사를 만들어 보겠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정보산업진흥원과 KOTRA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많은 지역 IT기업들이 계약 및 상담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글로벌 비즈니스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인천은 21세기 한반도의 성장을 이끌어 나갈 새로운 동력 창출의 도시로 부각되고 있으며, 인천공항 2단계 확장사업과 인천 신항의 건설, 국제물류단지 조성 등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물류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을 중심으로 IT·BT·R&D 등의 첨단산업과 관련 비즈니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최첨단의 국제도시 건설로 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2014 아시안게임' 인천유치와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 개최 그리고 차세대 국가 성장동력 사업인 '로봇랜드'의 인천유치 등의 지역 블루오션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국내외 홍보를 병행, 전시회 참가 업체의 동반 시너지 효과를 상승시키고 인천의 도시브랜드 강화를 꾀하고 있다.

나아가 2009년에는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인천의 미래와 대한민국 IT신기술의 장이 펼쳐지게 될 '인천국제정보산업전시회'를 명실공히 국제적 수준의 규모로 확대 개최, 최고의 인천지역 브랜드 전시회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정보통신 분야를 비롯해 IT가전, 소프트웨어 솔루션, 실감형 3D기술을 통한 콘텐츠, 로봇과 RFID/USN 등의 차세대 기술과 정보통신 산업분야의 현재와 미래 발전상을 엿볼 수 있는 신기술 및 제품들이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의 부스 참가업체는 국내 86개사 145부스 규모, 해외 50개사 70부스 규모다. 그러나 부스를 마련하지 않았지만 각종 비즈니스 행사에 참가하는 업체는 국내 112개사, 해외 20개국 130여개 기업에 이른다.

전시회 기간 중 일본, 중국 등 아시아를 포함해 북미, 유럽, 중남미, 중앙아시아, CIS 지역 등 전 세계 20개국에서 130여개 기업의 글로벌 빅 바이어와 유력 바이어가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전시장에 상주한다. 이들은 부스 참가 업체 및 별도로 비즈니스 상담을 신청한 국내 업체를 대상으로 활발한 비즈니스 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또 기업의 해외판로 개척과 수출증진을 위해 개최 기간 중에 '빅 바이어 비즈니스 상담회'와 '유력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사이버 수출상담회' 등의 다양한 상담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에서도 '지역 유망 SW기업 On-Off Line 수출상담회' 등의 다양한 비즈니스 행사를 연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130여개 기업의 해외 빅바이어와 유력 바이어가 참가해 국제적인 비즈니스와 수출상담의 장이 이루어지는 것은 물론 향후 국제 전시회로서의 입지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전시회 기간 중 지역 IT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천 소재 유망 IT기업의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시키고 인천을 대표하는 IT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홍보와 마케팅, 비즈니스 교류의 장도 활발하게 펼쳐지게 된다.


한편, 개막식 당일인 13일 오전 11시에는 매년 ITC전시회를 통해 우수한 신기술을 개발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제6회 인천 IT기술상'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들 수상 기술들은 전시회 기간 동안 인천 IT기술상 수상기업관 전시부스를 설치해 일반인과 바이어에 홍보하게 된다.

일반 관람객들을 위해 3일 내내 진행되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눈여겨 볼 만하다.

그래픽/성옥희기자 oki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