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환급금이 있는지조차 몰랐는데, 이렇게 친절하게 찾아주니 큰 도움이 됐습니다." "당연한 일을 했을뿐 칭찬받을 일은 아닙니다."
평택세관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수출입 업체들을 돕기 위해 전개하고 있는 '잠자는 관세환급금 찾아주기 운동'이 업체들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평택세관이 지난 9월25일부터 시작한 관세환급금 찾아주기 운동 결과, 지난 10일 현재 72개 영세 수출업체에서 4억7천여만원의 환급금을 돌려받았다.
관세 환급 제도를 잘 몰라 환급이 되는지조차 몰랐던 영세 수출입 업체들에는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것같은 소중한 운영 자금이었던 것.
이에 앞서 평택세관은 지난 9월초 수출 업체중 환급을 받지 못한 업체가 있을 것으로 판단, 잠자는 환급금을 찾아주기 위한 환급전담팀(4명)까지 편성했다.
전담팀을 동원, 수출을 하고도 환급을 받지 못한 업체에 미환급 수출 목록을 정확히 통보하고, 환급 신청을 하도록 안내하는 등 대폭 지원에 나섰다.
수출입 업체인 A젠택 관계자는 "이런 환급 제도가 있는 줄도 몰랐는데, 환급금까지 찾아주니 정말 고맙다"며 "평택세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철수 세관장은 "수출업체가 당연히 누려야 할 관세환급 신청 권리를 되찾아 준 것뿐"이라며 "어려움을 겪는 업체들이 도움이 됐다하니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잠자는 돈 돌려준 세관… 영세업체 '가뭄에 단비'
평택세관, 관세환급금 72곳 4억7천만원 지급
입력 2008-11-1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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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13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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