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표 세이부 라이온스가 아시아 4개국 프로야구 챔프전인 아시아시리즈에서 우승했다.

세이부는 16일 도쿄돔에서 벌어진 대만 대표 퉁이 라이온스와 결승전에서 0-0이던 9회말 2사 1루에서 나온 사토 도모아키의 좌중간 2루타 때 상대 야수진의 중계 플레이가 느슨한 틈을 타 1루주자 이시이 요시히토가 홈을 밟아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2005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에서 롯데 마린스가 우승한 이후 니혼햄(2006년)-주니치(2007년) 등 일본팀이 4년 연속 우승컵을 안았다. 세이부는 우승상금 5천만엔을 받는다. 대만팀으로는 2006년 라뉴 베어스에 이어 두 번째로 준우승을 차지한 퉁이는 상금 3천만엔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