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불편 현장은 언제라도 달려가겠습니다."
부임 보름여째를 맞는 임용규 고양 일산동구청장이 최근 3일간의 구정업무 파악과 동시에 곧바로 총무과장 환경위생과장 등 간부공무원 12명을 대동한 채 주민불편 현장 순찰에 나서는 등 열린행정체험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맞춤행정을 표방한 임 구청장은 민원발생 예상 지역은 사전 대화로 차단하겠다며 주민불편 현장을 직접 찾아 현장대화를 갖는 등 초임 구청장 답지않게 발빠르게 구정을 살피고 있다.
영하의 날씨 속에서 고봉동을 찾은 임 구청장은 고봉동 직원 및 지역단체장들과 잇따라 간담회를 갖고 행정업무 애로점과 주민불편 건의 등을 꼼꼼히 챙기며 제반검토 약속을 가졌다.
쏟아진 주민 민원 파악을 위해 사리현동 동문아파트 우회도로 건설, 설문동 일대 도로확장, 고봉산 보호대책 및 등산로 선정 요구 등과 관련한 주민불편 현장을 찾아 업무처리 해결사 다운 차질없는 신속한 업무 지침을 지시했다.
초스피드 민원현장 해결뿐만 아니라 임 구청장은 지역 단체장과의 대화에서 다양한 구정 발전 아이디어는 물론 쓴소리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는 자세로 24시간 열린행정 맞춤행정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앞서 임 구청장은 산적한 일산동구 주요 업무보고를 받고 국내·외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맡은 바 업무에 충실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추진업무의 중단없는 깔끔한 마무리를 지시했다.
임 구청장은 "주민불편 현장과 민원예상 지역은 주민과 대화만이 해결방안"이라며 "수시로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민원없는 일산동구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