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을 끝으로 명맥이 끊겼던 천하장사씨름대회가 4년만에 부활한다.

대한씨름협회 민속씨름위원회는 내달 11일부터 사흘간 경남 남해에서 2008 남해통합장사 및 천하장사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중량급과 경량급을 묶어 치르는 통합장사전(11~12일)과 체급에 관계없이 올시즌 최고의 장사를 뽑는 천하장사대회(13일)로 치러진다. 민속씨름위원회는 올해 다섯개 대회 성적을 토대로 시드를 배정받은 8명과 예선을 거쳐 올라온 8명을 10일 맞붙게 한뒤 8명을 최종 선발해 13일 천하장사를 가리도록 했다. 우승 상금은 5천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