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 고양시를 빛낸 최고의 소식으로 세계 최고 여자 역사로 등극한 장미란(25) 선수의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수상 뉴스 등 2008 고양시 10대 뉴스가 최근 확정 발표됐다.

1년간 고양시를 뜨겁게 달군 10대 뉴스 중 가장 으뜸은 고양시 소속의 장미란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 3연패 이후 지난 8월 중국 베이징 올림픽마저 제패해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여자 역사로 등극, 93만 시민에게 희망을 주기도 했다.

수년간 고양시 최대 골치였던 불법노점상 문제를 전국 최초로 합법화된 영업을 허용하는 등 노점상 문제에 일대 혁신을 가져온 고양 길벗가게(노점상 명칭통합) 해결건이 뒤를 이었다.

국제 규모의 체육대회 행사도 잇따라 유치하며 체육도시의 명성도 널리 알렸다. 지난 2월 국제빙상연맹 주관의 4대륙피겨선수권대회와 11월 아시아클럽역도선수권, 12월 피겨그랑프리파이널 등을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지난 3월 잇따라 개관한 대화도서관과 한뫼도서관에 이어 10월에 풍동도서관 개관으로 고양시는 도내서 가장 많은 12개의 공공도서관을 보유한 지방자치단체로 등극했다.

10대 뉴스에 시정발전 등이 많이 포함된 데는 강현석 시장의 탁월한 시정운영 능력이 발휘됐기 때문이다.

강 시장은 국제비즈니스 대상(스티비 어워드)서 개인 혁신부문 수상을 비롯,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지방자치 대상, 한국의 아름다운 도시대상 등 국내·외 각종 상을 휩쓰는 저력을 발휘했다.

강 시장은 모든 민원업무를 전화 한 통화로 해결하는 고양 민원콜센터도 지난 7월 시범운영에 이어 내년 초 정식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경기도 사회체육인들의 최대 축제인 제19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을 지난 9월 27~29일까지 3일간 성대하게 치렀다.

명실공히 국제전시장으로 부상하는 킨텍스 제2전시장과 차이나타운, 스포츠몰, 쇼핑몰, 아콰리움 브로멕스 타워 등 킨텍스 지원시설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된 한 해였다.

고양시를 국내·외에 널리 알린 뉴스와 달리 모노레일 사업을 놓고 찬성과 반대측 주민 간 극심한 갈등과 대립 속에 고양모노레일 추진은 급기야 해를 넘기는 아쉬움도 10대 뉴스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