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에 칼바람이 불고 있다.
인천에서도 1순위 청약에서 단 한 명의 신청자도 나타나지 않은 아파트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4일 금융결제원 등에 따르면, 풍림산업이 지난 3일 서구 오류동 풍림아이원 207가구에 대해 1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신청자가 전혀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
최근 구도심 지역에서 잇따라 대규모 미분양 사태가 빚어지긴 했지만 1순위에서 청약률 '0'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청약접수 마감 결과, 전체 물량의 절반 이상이 미분양된 남동구 만수동 삼익플라주와 서구 석남동 어울림2차의 경우에도 몇 건씩 청약은 이뤄졌다.
풍림아이원이 들어서는 오류동 일대는 검단신도시 생활권에 있고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와도 인접해 있어 각종 개발사업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오는 2012년 인천도시철도 2호선 오류역과 2020년 제2외곽순환도로 검단IC가 개통되는 등 교통여건도 지금보다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풍림건설은 부동산 경기 한파에 중도금 60% 이자 후불제, 주방과 거실 발코니 무료 확장 등 다양한 조건을 내걸고 있다.
분양한파속 청약 '0' 아파트 등장
서구 오류동 풍림아이원 1순위 신청자 전무
입력 2008-12-0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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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05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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