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차를 탑시다!'
GM대우 부평공장이 지난 1일부터 가동 중단에 들어간 가운데 인천시가 9일 'GM대우차 특별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GM대우 부평공장 가동 중단을 계기로 최근 다시 불붙은 'GM 대우차 타기 운동'도 추동력을 얻을 전망이다.
시는 GM대우차 협력업체에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공무원·시민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판촉활동을 벌이는 내용을 담은 'GM대우차 특별지원대책'을 9일 내놓았다.
시가 마련한 특별지원대책은 'GM대우차 타기 운동'과 연계해 구체적 실행계획을 담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사실 지난 6년간 펼친 'GM대우차 사랑운동'은 캠페인에 그쳤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관 위주로 진행되다보니 시민들과의 의식 공유에 실패, 실천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이를 반영하듯 인천 지역의 자동차 제조사별 경쟁시장 점유율은 올 들어 9월 말 현재 현대가 34.1%로 가장 높고 GM대우는 25.7%에 머물고 있다. 기아도 20.5%로 GM대우를 쫓고 있다.
결국 시민들의 참여가 관건으로 시민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면밀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지 않는 한 'GM 대우차 타기 운동'은 그간의 'GM대우차 사랑운동'을 답습할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전망이다.
시도 이를 의식, 오는 18일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시민결의대회를 여는 등 GM대우차 타기 붐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경인일보 또한 지역의 책임있는 언론으로서 'GM대우차 사랑운동'을 시민운동으로 승화시키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GM 대우가 인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시민들에게 적극 알리고 오해에서 비롯된 GM대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정적 인식을 불식시키는 한편 GM대우차 타기에도 적극 나서 'GM대우차 타기 운동'의 한축을 담당하고자 한다.
'말잔치' 끝내고 '車타기' 시동걸자
'GM대우차 사랑' 캠페인 시민공유 실패… 市, 붐조성 특별대책 발표
입력 2008-12-0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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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0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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