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미술 교육은 물론 집중력까지 향상되니 일석이조(一石二鳥)죠!"
입체적인 석고 인형에 색을 입히는 교육 프로그램이 학부모와 아이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중심에는 대한민국 최초로 인체에 무해하고 냄새 없는 석고 인형을 생산, 유통해 미술교육에 앞장서고 있는 '월드아트(원장·박정국)'가 있다.
지난 2006년 설립된 월드아트는 평면인 종이에 색칠을 하던 것에서 탈피, 석고로 만든 입체적인 인형에 색을 입혀 살아숨쉬는듯한 색감을 느낄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의정부 회룡문화제와 양주 세계민속극축제 등 도내 각종 행사에 참여,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입체적인 색칠 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성취감은 물론 인내심과 상상력·창의력 함양에 도움을 주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지도를 통해 잠재돼 있는 개성과 재능을 끌어내는데 큰 효과가 있다는 것이 학부모와 일선 유치원 교사들의 설명이다.
이런 교육적 효과의 입증을 바탕으로 월드아트는 현재 석고인형 체험장, 어린이집 작품 전시회, 참여수업, 대형 마트 문화센터 석고 인형 특강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양주시 '나룻터 공동체'와 파주시 '노아의 집' 등 장애인복지재단을 후원하고 있다.
정기적으로 월드아트의 교육 프로그램에 아이들과 참여하고 있는 의정부시 늘푸른유치원 함정만(32·여) 교사는 "요즘은 인터넷의 발달 등으로 대체적으로 아이들이 한 곳에 집중하지 못하고 산만하다"면서 "월드아트 교육에 참여한 뒤로는 아이들의 집중력이 몰라보게 향상되는 효과를 느낄 수 있어 앞으로 꾸준히 교육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월드아트 박정국 원장은 "석고 인형 색칠 프로그램은 이미 미국 등 선진국에서 의학적으로 그 효과가 증명돼 재활치료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며 "앞으로 아이들의 지능과 상상력, 두뇌개발 등의 교육을 위해 꾸준히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문의:www.월드아트.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