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15일 주민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2008 월동기 서민생활안정 종합대책'을 마련하는 등 서민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16일 군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를 '월동기 서민생활안정 종합대책 추진기간'으로 설정한 뒤 사회취약계층이 빈곤층으로 전락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한 기초생활보장, 독거노인 보호, 결식아동 급식 지원 등 7개 중점 추진분야를 선정, 강도 높은 추진을 통해 서민생활안정을 도모한다고 밝혔다.

독거노인과 결식아동에 대해서는 밑반찬·식사배달 등 가정환경에 맞는 급식지원과 함께 지역아동센터·민간단체 등과 연계해 급식 지원을 내실화하는 한편 안부 확인 및 가정방문 등 모니터링을 강화,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할 방침이다. 한편 군은 따뜻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국민기초수급자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과 저소득층 1천830가구에 대한 에너지 보조금을 비롯한 생계·주거비, 난방비 등 5억6천300여만원 지원과 함께 김장·연탄·이불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월동기 서민생활 안정을 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