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역사 뒤편에 위치한 인창유수지가 잔디광장으로 탈바꿈된다.

22일 구리시는 인창유수지에 총 118억원을 들여 인창유수지 잔디광장을 조성하고, 3천132㎡를 복개해 잔디광장과 사계절 테마 놀이장, 스크린 분수, 조경시설, 야외무대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시는 인창유수지가 주거, 상업지역이 혼재된 교통핵심지에 자리잡고 있음에도 하절기 방재기능을 담당한다는 이유로 시설물 활용 및 개발에 제약이 많아 그 동안 공영주차장으로 활용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민선 4기 들어 도심 미관을 훼손하고 교통 단절을 가져오는 인창유수지를 복개해 지역명소로 만들기 위한 잔디광장 조성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지난 19일 착공했다.

시는 2009년 말 사업이 완료되면 인창유수지가 효율적인 환승기능 및 동선체계를 유지하며, 지역 커뮤니티 공간과 문화적 테마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