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시설관리공단이 청산위기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24일 인천시 부평구에 따르면 부평구시설관리공단의 올해 경상수지 비율은 최근까지 52%로 집계됐다. 행정안전부의 기준인 50%를 넘어선 것이다. 구는 연말까지 경상수지 비율이 53%까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구 시설관리공단은 지난 4월, 경상수지 비율이 2년 연속 40%를 밑돌아 행안부로부터 경영개선 명령을 받고, 연말까지 경상수지 비율기준을 맞추지 못할 경우 청산토록 지침이 내려왔다. 구 시설관리공단은 이에 따라 공원관리 등 무수익 사업을 구청으로 전환하고, 적자 공영 주차장의 민간 재위탁, 전기요금, 상하수도 요금 등 공공요금의 구청 이관 등 경영정상화 방안을 추진해 왔다.

구는 내년 3월까지 구 시설관리공단에 대한 부평구 국민체육센터 관리운영, 현수막 지정 게시대 관리운영, 공단조직진단 및 인력 재설계 등에 대한 타당성 용역을 예산 2천만원을 들여 진행, 시설관리공단의 경영환경을 더욱 개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