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24일 급격히 위축된 지역의 실물경제 회복을 위해 내년도 회계예산을 연내 조기 배정하고, 내년 상반기 중 사업예산의 90%이상을 발주하는 내용의 고강도 '지방재정 조기집행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시는 이에 따라 내년도 1천만원 이상 공사·용역사업과 200만원 이상 물품구입 등의 사업이 상반기 중 90% 이상 조기 발주된다.
자금도 60% 이상을 상반기에 집행하고, 업체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선급금 한도도 현행 60%에서 10%를 더 늘려 최대 70%까지 지급할 방침이다. 또한 당해 회계연도에 하던 예산배정을 금년 내 배정해 조기에 발주되도록 하고 곧바로 자금 집행이 될 수 있도록 절차와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기로 했다.
아울러 재해복구사업에 한해 실시하던 긴급입찰제도를 확대해 내년 상반기까지는 모든 사업을 긴급 입찰대상에 포함시켜 조기 발주키로 했다. 이경우 추정가격 50억원미만 사업의 경우 현행 최장 15일에서 5일로 크게 단축돼 지역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천시, 어려운 지역경제 살리자
내년예산 연내배정 조기집행
입력 2008-12-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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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25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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