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군이 친환경농산물의 재배에서 유통까지 원스톱 처리하는 농산물거점 단지를 준공했다.

고품질의 친환경 농산물을 재배에서 유통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농산물거점단지가 준공돼 녹색혁명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

지난 26일 가평군 가평읍 상색리에서는 이진용 군수, 홍태석 군의회의장, 각급기관·단체장, 농업경영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농산물거점단지 준공식을 가졌다.

수도권 근교지역의 청정한 여건을 살려 소비자 기호와 안전과 고품질을 기초한 친환경 명품농산물을 생산, 공급해 농가 소득을 증대하고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전초기지가 될 친환경 농산물 거점단지는 저장과 포장사무실 등이 들어있는 495㎡ 건물과 냉동탑차 등을 갖추고 있다.

청정환경에서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치 않고 유기농으로 생산된 참나물·상추·영아차 등 채소류를 소비자의 기호에 맞게 소량의 다품목을 공급하게 될 농산물 거점단지는 규격화된 농산물의 저장· 판매로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게 된다.

친환경농산물거점단지는 8농가로 구성된 가평유기농채소영농조합원들이 9.4㏊에서 생채·고추 등 40여품목을 연간 1천490 생산, 소비자에게 공급함으로써 13여억원 소득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군은 자연환경이 재산이 되고 소득을 주는 에코피아-가평의 4대시책의 하나로 친환경농업명품화를 위해 오는 2011년까지 157억원을 들여 친환경농업을 23.2%까지 확대하고 특산품매장설치, 친환경교육관 등을 건립해 농업과 농촌을 새로운 기회의 산업으로 발전시켜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