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타이거항공, 항공주권 논란'이 올해 인천 지역사회를 달군 '톱뉴스'로 선정됐다.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인천경실련)은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회원 2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인천-타이거항공, 항공주권 논란'이 인천지역 10대 뉴스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천경실련이 이날 발표한 10대 뉴스에는 '강화조력발전소 홍수유발'(2위), '인천세계도시엑스포 결국 축소'(3위),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신설놓고 인천시와 정부 대립'(4위) 등이 포함됐다. 또 '인천도화지구 재개발 삐걱 인천대 송도개교 무산' '연세대 송도캠퍼스 특혜 소용돌이' '용유·무의 개발 원점 밀실행정 결과'(이상 공동 5위), '인천시장 공약이행 만족도 매우 낮아'(8위), '반부패 퇴치 구호 불구 인천 공직자 비리 여전'(9위),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 정부와 불협화음' '미국발 금융위기에 따른 지역경제 한파'(이상 공동 10위) 등 뉴스가 올 인천지역의 주요 뉴스로 선정됐다.

인천경실련은 "10대 뉴스를 보면 인천시와 안상수 시장이 그 동안 펼쳐온 시책사업들과 시정운영방향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며 "안 시장은 시의 전체 사업 및 정책에 대한 우선순위를 가려, 선택과 집중에 의한 시정운영을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