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다음달 2일부터 2월 27일까지 약 2개월동안 개별 토지 8만4천596필지에 대해 '토지특성조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개별공시지가'는 국토해양부장관이 매년 공시하는 표준 땅값을 기준으로 개별토지와 비교표준지의 특성을 비교, 토지가격 비준표에 의해 가격 산정후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땅 소유자 등의 의견 청취후 성남시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시장·군수 등이 결정·공시하는 개별토지의 가격이다. 결정된 개별공시지가는 양도소득세, 증여세 등 토지관련 조세 및 각종 부담금의 부과 기준으로 사용되며, 지방세인 재산세·취득세·등록세 등의 과세표준 결정 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2009년도 토지특성조사'는 담당 공무원과 조사보조원 23명이 현지 방문을 통해 지목, 용도지역, 토지이용상황 등 20개 대상 항목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조사 추진 일정은 ▲토지특성조사(1월2일~2월27일) ▲지가산정(3월2~19일) ▲산정가격검증(3월20일~4월17일) ▲지가열람 및 의견제출지 검증(4월17일~5월13일)과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5월 29일 결정·공시한 뒤 이의신청과 이의신청지 재조사 검증 및 처리 후 내년 7월 30일 조정·공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