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오는 7일 오후 7시 30분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제2회 정기연주회'를 가진다.

이번 연주회는 지난 12월 6일 창단된 '오케스트라 N'이 '소리얼 필하모닉오케스트라'로 이름을 바꾼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다. 소리얼(Soliall)은 평론가 이상만 선생의 감명으로 지어진 이름. 솔리스트의 복수는 Soli(솔리)인데 'Soli'와 'All'이 합쳐서 'Soliall'이 되고 이는 '모두가 솔리스트다'라는 뜻이 된다. 한국말로는 '영혼의 소리'로 풀이된다는 설명이다.

소리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해외에서 공부를 마치고 이제 막 고국으로 돌아온 젊은 연주자들이 모여 만든 전문 오케스트라단으로 음악 사각지대가 없는 세상, 연주회장의 문턱을 없앤 열린 오케스트라를 만들자는 목표로 창단됐다. 그런만큼 이번 연주회도 관객들에게 쉬운 음악회를 만들자는 뜻으로 '해설과 함께하는 신세계 교향곡'으로 주제를 정했다.

이날 함신익의 지휘로 스메타나의 교향적 모음곡 나의 조국 중 '몰다우', 드보르자크의 '신세계교향곡' 등이 연주되며, 바이올린 김여진·첼로 김해은의 협연으로, 사라사테의 '지고이네르바이젠', 포퍼의 '헝가리안 랩소디'도 공연될 계획이다. 문의:(02)586-0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