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역에 문화향유의 기회를 고르게 제공하기 위해 2007년 부평구를 시작으로 2008년 남구에서 열렸던 '신년음악회'가 올해에는 인천세계도시축전이 개최되는 연수구에서 열리는 것이다.
상임지휘자 첸주오황과 인천시립교향악단이 나설 1부 무대의 프로그램은 임준희의 교향시 '한강', 피에르네의 '하프협주곡, Op 39'(협연·곽정), 베토벤의 '교향곡 9번, 합창'으로 구성됐다. 인천시향과 함께 무대에 오를 연주자들의 면면이 이채롭다.
협연자로 나설 곽정은 1997년 세계적 지휘자 주빈 메타와 함께 내한한 이스라엘 필하모닉과 협연하면서 이름을 알렸으며, 최근에는 전자 하프까지 섭렵하며 연주회때마다 보다 많은 청중을 모으고 있는 실력파 하피스트다. 이와 함께 '합창 교향곡'에선 신동호(테너), 한규원(바리톤), 이미향(소프라노), 이아경(메조소프라노) 등이 솔리스트로 나서며 인천시립합창단, 인천오페라합창단, 인천남성합창단, 서울레이디싱어스 등 연합 합창단이 가세한다.
2부는 인기가수들의 특별 공연으로 송대관·박상철·마야 등이 흥겨운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입장료는 무료로, 선착순 입장하면 된다. 문의:(032)420-27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