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천 수출은 주력 품목인 자동차 수출 회복세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4일 한국무역협회 인천지부가 발표한 '2009년도 인천 수출 및 무역환경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인천 수출은 전년 대비 4.7% 증가한 225억4천만달러로 예측됐다.
2008년 수출증가율 2.9%(215억3천만달러, 추정치)보다는 늘 것으로 전망됐지만, 전국 평균(8.6%)에는 훨씬 못 미쳤다.
지난해 전년 대비 14.6%(추정치) 감소한 자동차 수출이 올해는 4% 늘어나는 등 다소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자동차 부품류도 지난해 42.2%(추정치) 증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올해도 12.5% 늘면서 인천 수출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입은 전년 대비 7.2% 증가한 32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천지역 수출업체 145개사 가운데 65%가 올해는 세계 경기침체가 본격화하면서 전반적인 수출 여건이 지난해에 비해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수출에 가장 악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세계 경기 후퇴와 함께 환율 불안정을 꼽았다.
인천지역 수출업체들은 올해 수출 확대를 위해 해외 신규거래선 발굴에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 인천수출 소폭증가 전망
貿協보고서 자동차회복세 전년보다 4.7%↑
입력 2009-01-0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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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5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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