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립의료원 이천병원에 도혈액원 부설 혈액공급소가 개설돼 혈액공급 시스템 개선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이천병원은 8일 지역 유일의 공공의료기관 역할을 하기 위해 보건복지가족부 산하기관인 질병관리본부의 혈액공급소를 개설,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공급소는 이천을 비롯해 여주, 양평 등 경기도 동부권 지역에 적기에 혈액을 공급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문형 이천병원장은 "이번 혈액공급소 개설에 따라 이천, 양평, 여주 등 도내 동부권 취약지역에 혈액공급 시 시간적 부담을 덜게 됐다"며 "이를 토대로 보다 나은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