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유류할증료가 인하되면서 해외여행 상품 가격도 하락, 해외여행 특수가 기대된다.
올해들어 항공사의 유류할증료는 국적기의 경우 미주·유럽·호주 등 장거리 노선은 편도 기준 전월(140달러) 대비 100달러 가량 하락한 41달러로 형성되고 있다.
또 동남아 노선은 62달러에서 18달러, 일본은 32달러에서 9달러로 내렸다.
환율인상과 항공권 요금이 실제 20%가량 인상된 점 등을 감안하더라도 항공권 구입 전체 가격은 크게 하락했다.
이에 따라 해외 항공권 예약은 중국노선이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격이 저렴하고 겨울방학을 맞아 학생들의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여행업계에서는 현재 동남아와 중국의 경우 설 연휴 출발 전세기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23일 인천출발 2박4일홍콩자유여행상품이 33만원, 24일 청주출발 3박4일 홍콩자유여행 상품이 69만9천원, 김포출발(22일/26일) 중국 상하이 2박3일 상품이 17만원(유류할증료 별도)에 판매되고 있다.
이같은 가격은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약 25%정도 싼 것으로 겨울 방학동안 어린이 및 청소년 등 가족단위의 여행상품을 통해 여행수요를 끌어 올리겠다는 업계의 전략이다.
또 지난 해 방콕 시위사태와 중국내 천재지변 등으로 위축된 동남아및 중국 여행수요가 타격을 입었지만 상대적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노선별로 예약이 늘고 있는 지역은 중국 다음으로 유럽 일본 미주 동남아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거품빠진 유류할증료 '해외나들이 봄날오나'
항공권 가격 내리자 중국行 등 예약 줄이어
입력 2009-01-1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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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13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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