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 명절인 설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매년 명절만 되면 평소 은혜를 입은 주위분과 고향 친척들에게 무얼 선물하면 좋을지 고민이 이만저만 아니다. 최근들어 상품권과 현금을 선호하는 추세이지만 그렇다고 덜렁 상품권을 구입해 선물하자니 왠지 정성이 부족한 것 같아 마음이 내키지 않는다. 마음과 정성을 담을 수 있는 선물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이 추천하는 상품을 소개한다.

#부모들을 위한 선물

연로한 부모의 건강을 챙기려는 자녀들이 늘어나면서 '강진맥우 몸보신세트'(사골 3㎏+꼬리반골 2㎏)와 '강진맥우 우족세트'(우족 3㎏+정육0.9㎏)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최상급 한우 부위만을 엄선한 세트상품으로 매년 명절 선물상품으로 인기가 높다고 한다. 가격은 각각 15만원.

꿀·비타민·영양제 등 웰빙선물상품도 인기 급상승중이다. GMS 투각 토종꿀(5만8천~17만5천원), 마천 프리미엄 토종꿀(5만6천~7만2천원), GNC 남녀 종합 비타민세트(13만원), 대상 웰라이프 클로렐라(17만원), 대상 오메가3 하프물범세트(6만8천원) 등을 눈여겨볼만 하다.

#직장 상사에게 어울리는 선물

직장 상사에게 선물을 할 경우 자칫 받는 사람이나 주는 사람 양쪽 다 부담이 될 수가 있어 작은 선물을 준비하고 마음을 크게 담은 선물이 제격이다.

대표적인 선물로는 한과와 화과자, 5만~10만원대의 와인 선물세트가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 부담없는 선물세트로 추천됐다.

한과·약과는 담양 우리향(5만원), 의령 진달래(8만원)·국화(5만원), 박찬회 명장진세트(12만원)·명장선세트(9만9천원)·명장세트(6만5천원)·종합세트(5만1천원)가 출시돼 있다.

와인의 경우 최근 웰빙 열풍을 타고 프랑스·이탈리아·아르헨티나·칠레산 등 주요 와인 생산국의 제품이 즐비해 선택의 폭이 넓다.

#조카나 자녀를 위한 선물

최근에는 자녀들의 눈높이에 맞춘 명절 선물을 골라주는 것이 대세로 올 설에는 디지털 제품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대표적인 명절 선물로는 닌텐도와 전자사전·디지털카메라 등이 자주 꼽힌다.

특히 최근 출시된 휴대용 멀티미디어플레이어(PMP) 제품의 경우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단계를 뛰어넘어 동영상강의·전자사전·어학기기 등 학습용 기능을 보강하는 등 다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된 게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