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서 실업대란 우려가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실업자와 실업률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21일 통계청경기사무소가 발표한 '11월중 고용동향'에 따르면 실업자가 전달에 비해 1만1천명 증가하며 총 실업자 수는 12만9천명으로 집계됐으며 실업률은 3.0%로 전달보다 0.3%포인트 높아졌다.
지난 10월 감소세를 보이던 실업자와 실업률이 상승세로 돌아선 것은 퇴출기업과 금융권에서 퇴직자가 늘어난 데다 건설업, 농림어업에서 일거리가 줄며 실업자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한편 11월중 경기도 실업률이 전국실업률 3.6%에 비해 다소 낮았으나 이달 들어서는 고용사정이 점차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 관계자는 “11월에는 경제활동인구가 줄고 취업자 수가 감소해 실업률이 상승하는게 예년의 추세이지만 올해는 구조조정에 따른 실업자가 크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吳錫元기자·swon@kyeongin.com
경기.인천 실업률 상승세로 돌아서
입력 2000-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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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12-22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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