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인천공항 검역소는 22일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여행객들을 상대로 조류 인플루엔자(AI) 인체감염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모의훈련에서는 인천공항공사와 법무부 출입국관리소 등 관련기관들의 협조로 터미널에서 탑승동을 오가는 스타라인에서 실시됐으며, AI 감염 의심 환자가 입국했을 때를 가정한 모의훈련과 대비태세 등을 점검했다.

전 장관은 이날 참석한 직원들에게 "최근 중국과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AI 인체감염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AI 위험지역을 여행하는 국민은 감염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복지부는 최근 AI 유입 예방을 위해 ▲공항리무진 버스에서 홍보 동영상 상영 ▲공항과 항구 등에 대국민 행동요령 홍보물 10만부 등의 대책을 시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