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금고인 신한은행의 황구연 인천지역본부장은 금융부문에 있어서 만큼은 신한은행이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하겠다며 신년 포부를 밝혔다.
신한은행이 인천시금고로 지정된 지 올해로 3년째.
황 본부장은 올해는 각종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인천에 자금을 원활히 지원해 신한은행이 지역대표 은행으로 온전히 뿌리를 내리는 기반을 구축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인천지역본부는 현재 인천신용보증재단과 공동으로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2월 중으로는 현재 7개인 기업금융점포를 20개로 확대해 중소상공인들을 위한 대출 창구를 늘리기로 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업금융점포를 본부장이 직접 관리에 나서 밀착형 기업 지원을 실현하겠다는 각오다.
황 본부장은 "인천지역의 특수성을 감안한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인천시의 정책자금 대출 취급도 적극 늘리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민에게는 편안한 은행으로 다가가기 위해 지역사회 곳곳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한 지점별 릴레이 봉사활동을 체계화해 연중 매주 지역에 봉사하는 은행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또 인천본부는 지역 내 고용창출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올 하반기 신한은행 취업 설명회를 인천지역 대학에 개최해 지역의 우수한 인재에게 이점을 제공하고, 3~4년 뒤에는 인천으로 콜센터를 이전해 일자리 창출에 나설 예정이다.
황 본부장은 "인천본부는 기업시민의 역할을 충실히 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것"이라며 "무(無)에서 출발해 전국 2위 도시를 내다보는 인천의 발전을 위해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임순석기자 sse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