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녀자 연쇄살인사건을 수사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1일 연쇄살인범 강호순(38)을 상대로 3건의 현장검증을 실시했다. <관련기사 3·18·19면>관련기사>
경찰은 또 이번에 밝혀진 총 7건의 부녀자 실종사건외에 2004년 10월 실종피살된 여대생 노모(당시 21세)씨 사건, 2005년 10월 장모 집 화재 사건, 지난해 1월 충남 서천군 종촌면 슈퍼마켓 화재와 여주인 김모(당시 75세)씨 실종사건, 같은해 5월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버스정류장 앞에서 실종된 최모(당시 50세)씨 사건 등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경찰은 2007년 1월 6일과 7일, 2008년 11월9일에 각각 발생한 주부 김모(당시 37세)씨와 연모(당시 20세)씨, 조선족 김모(48)씨 등 3명의 납치살해사건에 대한 현장검증은 2일 실시될 예정이다.
피해자 6명에 대한 현장검증이 당초 계획과는 달리 이틀에 걸쳐 진행됨에 따라 경찰은 당초 2일로 예정했던 강씨의 검찰 송치날짜를 3일로 하루 연기했다. 검찰 기소는 20일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