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휘/이윤국
▲ 첼로/지진경
▲ 첼로/임경원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올해 하이든 서거 20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하이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교향곡의 아버지'로 불리는 하이든은 100곡 이상의 교향곡, 70곡에 가까운 현악 4중주곡 등으로 고전파 기악곡의 전형을 만들었고, 만년에는 미사곡과 '천지창조', '사계(四季)' 등 오라토리오풍 교회음악의 명작을 남긴 작곡가. 이번 연주회에서 부천필은 모차르트 스페셜리스트로 널리 알려진 이윤국 지휘, 첼리스트 임경원과 지진경의 협연으로 하이든의 음악세계로 관객들을 초대할 계획이다.

하이든 페스티벌 첫번째 시간은 오는 6일 오후 7시 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날 하이든이 가장 사랑한 작품으로 자신의 장례식에서 느린 악장을 연주해 줄 것은 부탁한 교향곡 제44번 마단조 '슬픔'을 비롯해 교향곡 제 96번 라장조 '기적', 임경원 성신여대 교수의 협연으로 '첼로협주곡 제1번 다장조'가 연주될 예정이다. 이어 13일 오후 7시30분, 같은 장소에서 '부천필 하이든 페스티벌Ⅱ'가 열린다. 이 날에는 하이든의 교향곡 제49번 바단조 '수난'과 '시계'라는 부제로 더 유명한 교향곡 제104번 라장조 '런던', 중앙대 조교수 지진경의 협연으로 '첼로협주곡 제2번 라장조'가 연주될 계획이다. 전석 1만원. 문의:(032)320-3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