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도서관 증설 등을 골자로 한 '문화예술기반시설 확충 계획'을 3일 발표했다.
시는 현재 16개인 도서관을 오는 2018년까지 30개를 새로 지어 모두 46개를 확보하게 된다.
연도별로는 올해 3개의 도서관이 신규 개관하는 것을 시작으로, 2010년과 2011년에 각 8개, 2012년과 2013년에 각 3개, 2014년~1018년에 5개의 도서관을 새로 짓게 된다.
시는 2018년까지 30개의 도서관을 건립하면 문화체육관광부의 권장기준(인구 6만명 당 1곳)을 충족시키게 된다고 밝혔다. 현재 인천시의 도서관 1곳 당 인구수는 전국 대도시 중 가장 많은 17만명이다.
시는 또 공연장도 올해 또는 내년에 건립될 예정인 부평문화회관, 남동문화회관, IFEZ 아트센터 외에 2013년까지 2개를 추가로 건립, 현재 26개에서 31개로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공연장 1곳당 인구수는 현재의 10만명에서 8만8천명으로 개선된다.
현재 3개인 미술관은 올 9월 인천아트플랫폼이 개관하는 데 이어 2013년에 송도석산미술관, 2014년에 지역원로작가 기증미술 전시공간 및 검여 유희강 기증미술관이 건립될 계획으로, 광역시 중에서 가장 우수한 문화시설 기반을 확보하게 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인천시, 2018년까지 도서관 30개 짓는다
문화예술기반시설 확충계획… 공연장·미술관도 늘려
입력 2009-02-0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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