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배우 한보배가 KBS 대하드라마 '천추태후'(연출 신창석, 극본 손영목)에 합류한다. 소속사 싸이더스HQ는 한보배가 목종(박지빈 분)의 비, 즉 천추태후(채시라 분)의 며느리가 되는 선정왕후 선 역을 맡았다고 8일 밝혔다. <사진>

선정왕후는 성종(김명수 분)의 제 1비인 문덕왕후가 성종에게 시집오기 전 얻은 여식으로 훗날 목종의 비가 된다. 한보배는 가슴 속 한(恨)을 강인한 내면으로 승화시키는 외유내강 캐릭터를 다양한 작품을 통해 이미 검증된 연기력으로 탁월하게 소화해낼 예정이다. '천추태후' 9회부터 합류한 한보배는 청초하고 단아한 여인의 모습으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한보배는 영화 '복수는 나의 것'에서 송강호의 납치된 어린 딸로 출연하며 데뷔해 영화 '조용한 세상'에서 김상경, 박용우와 함께 당당히 여주인공으로 출연, 화제를 모았다. 영화 '폰', '연애소설' 등을 통해 차근차근 연기력을 쌓아온 한보배는 KBS 인기 어린이 드라마 '매직키드 마수리' SBS '고스트 팡팡', MBC '뉴하트'를 통해 아역계의 스타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