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르니스트 정희찬
수원시립예술단이 이번주, 기획연주를 연달아 준비했다. 수원시립교향악단은 그간 해설을 곁들인 연주를 통해 청소년 음악교육에 앞장서온 '김대진 음악교실'을 17일에, 수원시립합창단은 합창을 포함한 여성ㆍ남성 중창, 아카펠라, 뮤지컬 등을 흥미롭고 코믹하게 연출한 '뭔가 특별한 음악회 Ⅱ'를 19일에 개최한다.

'김대진의 음악교실 Ⅰ-4분의 3박자의 건배'는 17일 오후 7시30분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열린다.

'김대진의 음악교실'은 음악을 구성하는 요소들과 악기, 다양한 연주형태 등을 김대진 현 수원시향 상임지휘자가 직접 해설,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큰 인기를 모은 바 있다. 이 프로그램은 이번에 처음으로 수원에서 열리는 것으로 알려져 청소년 클래식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4분의 3박자의 건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주는 수원시향의 연주와 김대진 지휘자의 해설을 통해 우리에게 친숙한 고전주의, 낭만주의 작곡가들의 곡을 구성하고 있는 '4분의 3박자'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정희찬 서울시 청소년교향악단 수석이 '모차르트의 호른협주곡 4번'을 협연한다. 전석 1만원.

수원시립합창단은 19일 오후 7시30분, 같은 장소에서 '뭔가 특별한 음악회 Ⅱ'를 연다. 몸짓(Action)이 있는 합창음악의 매력을 선보여 지난해 청중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뭔가 특별한 음악회Ⅰ'의 연장선상에서 열리는 음악회다.

올해에도 여성중창, 남성중창, 아카펠라, 뮤지컬 팀 등 뭔가 특별한(?)팀이 나와 딱딱하고 고정적인 클래식 음악회를 벗어나 관객들과 소통하는 무대를 만든다. 뮤지컬 '헤어 스프레이' 중 '굿모닝 볼티모어(Good Morning Baltimore)', 뮤지컬 '그리스' 중 '섬머나잇(Summer Night)' 등 14곡을 노래한다. 문의:(031)228-2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