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0회 전국동계체전에서 사상 첫 종합 우승 8연패를 달성한 경기도 체육이 이제는 하계체전 우승을 위한 기지개를 켠다.
도 하계 스포츠는 오는 10월 대전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종합우승 8연패의 연승 행진을 이어가기 위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종목별 대회를 통해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하계체전의 스타트를 끊은 것은 테니스. 도 테니스는 지난 16일 수원 만석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제15회 경기도지사배 테니스대회 개막식을 갖고 18일까지 3일간 열전에 돌입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그동안 동계 전지훈련을 통해 다져진 전력과 앞으로의 수준을 미리 검검할 수 있어 초·중·고 선수 및 지도자들에게 있어서 중요한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각 종목별 도지사기(배)대회는 테니스를 시작으로 사격이 오는 3월21~22일 경기도종합사격장에서 치러지며 역도·궁도·유도가 4월, 야구가 6월, 검도·볼링이 7월, 씨름이 8월에 잇따라 열릴 예정이다.
미래 한국 스포츠를 책임질 꿈나무 발굴 대회도 순조롭게 진행될 계획이다.
지난해 10~11월 전국소년체전 도대표 1차 선발전을 치러 기량을 점검한 도 꿈나무(초·중등부)들은 오는 3~4월 약 2개월간에 걸쳐 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5월30일~6월2일·전남 일원)에 출전한 정예 멤버를 뽑는다.
특히 도는 지난해 소년체전에서 서울에 금메달 1개 차로 아깝게 종합 준우승에 머무른 바 있어 이번 체전에선 기필코 정상 탈환을 노리겠다는 각오다.
전국 최고를 구가하고 있는 경기도 육상도 3월1일 오산에서 '3·1절 기념 제28회 경기도단축마라톤대회'를 시작으로 올 시즌을 연다.
이번 대회는 매년 화성시에서 열린 것과 달리 오산시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릴 계획이며 마라톤 신인 선수 발굴을 위해 도육상경기연맹이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이 대회는 초·중·고교 등에서 유망주들이 대거 출전해 그동안 동계훈련 성과를 점검하고 올 시즌 판도를 예측하게 된다.
道, 신화는 계속된다
동계이어 10월 하계체전도 8연패 도전장… 테니스 첫 시동… 도지사기서 기량 점검
입력 2009-02-1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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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8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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