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단월 고로쇠축제가 오는 3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단월면레포츠공원과 단월중학교 일원에서 개최된다.
단월면에서 매년 개최되는 고로쇠 축제는 민속공예품 및 토속음식, 고로쇠수액, 친환경농산물을 직거래 할 수 있고 일상생활에 피로한 도시민들에게 자연의 맛과 시골마을의 인심 등 고향의 정취를 느끼게 해 준다.
인근지역에는 대기오염물질과 발암물질이 제로인 산음휴양림과 석산계곡 등이 있어 4계절 자연을 만끽 할 수 있다.
특히 소리산은 주변의 산에 비해 큰산은 아니지만 깎아지른 듯한 바위절벽과 기암괴석, 맑은 계곡이 어울려 옛부터 소금강이라 일컬어질 만큼 빼어낸 절경을 자랑하고 있다.
행사는 첫날 소리산물레울광장에서 소리산 산신제를 시작으로 주 행사일인 14~15일에 단월레포츠공원에서는 개막식, 고로쇠 시음회, 사물놀이, 먹을거리 장터, 연예인 공연 및 참가자 노래자랑, 풍물놀이, 친환경 농·특산물 장터 운영 및 판매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축제의 한마당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단월중학교에서는 14일 고로쇠사진 전시회도 마련된다.
고로쇠축제추진위원회 김용재 위원장은 "올해는 고로쇠나무가 수분을 충분히 흡수했기 때문에 고로쇠 수액이 충분할 뿐 아니라 맛도 예년에 비해 월등히 좋을 것"이라며 "그 동안 협소했던 축제장소를 단월레포츠공원으로 옮겨 개최하는 이번 축제에 가족·연인과 함께 찾아 즐거움을 만끽하고 진정한 고로쇠 물을 맛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단월면사무소(031-770-3191~3196)
겨우내 찌든 심신에 봄의 생명수
양평 단월 고로쇠축제 내달 13일부터 사흘간
입력 2009-02-1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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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0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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