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은 24일 시의 고용확대 방침에 동참하기 위해 간부급 이상 직원들은 기본급의 3%, 일반 직원들은 초과근무수당 5시간에 해당하는 수준의 금액을 반납하는 내부 지침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성남산업진흥재단 역시 간부급과 일반직 직원들이 각각 기본급의 3%를 반납하는 내용의 내부 지침을 추진하는 등 시의 일자리 창출 재원 마련에 적극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이에따라 시의 비상경제대책에 따른 고용창출 인원은 당초 예상됐던 하루 400명보다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재단 관계자들은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고통분담 차원에서 내부 지침을 마련 중"이라며 "이르면 다음달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16일 시 공무원 여비와 일반운영비 등 경상비 절감과 공무원들의 봉급 반납 등을 통해 모두 33억여원의 재원을 마련, 일자리 창출 비용으로 사용하겠다는 시책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