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배 전국검도왕대회 내일부터 용인대서 열려

'2009 SBS배 전국 검도왕대회'가 26~27일 용인시 용인대 종합체육관에서 열린다.

대한검도회와 SBS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초·중·고등부, 대학부, 여자부, 일반부 등 부문별로 시·도 선발전을 거친 선수 64명씩이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대학·일반부 우승자에게는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자격을 준다. 또 여자 대학·일반부 우승자에게는 진짜 칼을 주고 초·중·고등부 우승자에게는 장학금을 수여한다. 검도회는 조선세법, 본국검법 등 검도 수련을 위해 진짜 칼이 필요하지만 값이 비싸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 많지 않아 우승 상품으로 내걸었다.

■ '재미있는 태권도 만들기' 차동민·임수정 스타출동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태권 스타'차동민(23·한국가스공사), 임수정(23·수원시청)이 재미있는 태권도 경기를 만드는데 힘을 보탠다.

베이징올림픽 남자 80㎏이상급 금메달리스트 차동민과 여자 57㎏급 챔피언 임수정은 한국실업태권도연맹(회장·김태일)이 발족한 경기방식개발위원회(이하 개발위)에 위원으로 참여한다. 실업연맹은 더욱 재미있고 발전적인 태권도 경기를 위해 전문 연구위원들로 개발위를 구성, 지난달 첫 세미나를 가졌으며 25일 오전 11시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두 번째 세미나를 연다.

■ 이천수, 전남이적도 '삐걱'… '6개월 무연봉' 제안 고사

프로축구 수원 삼성에서 퇴출된 이천수(28)의 전남 드래곤즈 이적이 연봉 협상에 발목이 잡혔다.

전남은 24일 "이천수에 대한 판단 근거가 부족해 6개월간 보수를 주지 않겠다는 제안을 했지만 연봉을 요구하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1년 계약을 바라는 전남은 2009 K-리그 전반기 시즌 동안 이천수의 활약을 지켜보고 나서 연봉과 성과금을 지급하겠다는 의사를 이천수 측에 전달했다. 하지만 이천수는 지난해 수원에서 받았던 연봉의 절반 수준인 2억~3억원을 요구한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