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스터고 선정 지원활동을 벌인 송명호(오른쪽) 시장이 평택기계공고 김윤배 교장에게 감사패를 받고 있다.
"외국 우수 고등학교와의 인적 교류, 공동 연구 등을 확대해 평택기계공고(이하 평기고)가 명문 고교로 발전할 수 있도록 확실하게 지원하겠습니다."

25일 평택시가 최근 마이스터(Meister)고(高)로 선정된 평기고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계획을 밝혔다. 관·학 협조체제도 한단계 더 끌어올리기로 했다.

시는 평기고 지원은 지난해 11월 5일 시, 평기고 운영지원 협정체결에 따른 것이라며 시 지원은 지역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시는 우선 4년간 평기고 시설개선 등을 위해 37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교재개발 등을 위해 20억원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 특히 평기고와 미국 스티븐슨 공대, 러시아 모스크바 대학 부속 콜모고로프 과학 영재고등학교와의 공동연구 등을 추진키로 해 주목받고 있다.

상공회의소 및 관내 기업체와 연계한 취업 알선도 적극 추진하고, 산·학·관 협력 교육을 통한 현장 맞춤형 지역 인재 육성에도 공동 노력키로 했다.

시의 이같은 지원은 향후 평택을 이끌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2년전 전국 지자체중 처음으로 '교육혁신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에 따른 것이다.

송명호 시장은 "마이스터고로 선정된 평기고가 전문가 양성의 요람이 될 것"이라며 "세계 최고의 명문 고교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마이스터(Meister)'는 한마디로 전문가 또는 장인을 길러내는 특별 교육을 의미한다. 이를통해 직업교육의 산업체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