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강화교육청은 지난 24일 2009년 강화 관내로 새로 전입한 유·초·중등 교사 60여명을 대상으로 '갑비고차 탐구' 활용 교사연수를 실시했다.
올해로 3년째 실시중인 갑비고차 연수는 강화에 새로 전입한 교사들에게 현장 적응기회를 사전에 제공하는 것은 물론 2003년에 만들어 보급한 강화향토자료집 '갑비고차 탐구'의 교육적 활용 극대화와 향토애호교육에 대한 행동화 정착과 전통문화 계승교육의 정상화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입교사의 인사발령통지서 수여식과 동시에 연수를 실시하여 선생님들의 출장을 줄이는 한편 강화에 첫발을 디딤과 동시에 강화에 대한 사전지식을 구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연수는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인사발령통지서를 받은 직후 덕신고 김경준 교감선생님의 강화의 역사적·문화적 중요성을 시대별로 재미있게 풀어놓은 강화도 이야기를 듣고, 화문석문화관을 방문하여 직접 왕골액세서리를 만들어보고, 양사면 철산리에 있는 강화 평화전망대에 올라 민족분단의 아픔과 통일의 가능성이 공존하는 강화의 지정학적 특수성을 직접 체험했다.
또한 망원경을 통해 북한 땅을 관망한 후 화도면 소재의 갯벌센터를 방문하여 세계적으로 보존 가치가 있는 강화 갯벌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마무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