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수도권 관문인 인천시 중구를 관광특구로 지정, 외국인이 찾는 관광단지로 조성하고 강화남단 개펄을 세계적 관광생태마을로 개발해 국제적 관광명소로 육성키로 했다.
또 인천 용유·무의 관광단지 건설과 함께 고양에 문화관광숙박단지를 조성해 인천공항 개항에 따른 관광핵심단지로 육성하고 수원과 광명, 부천 등을 첨단디지털 테마파크로 개발키로 했다.
金한길 문화관광부장관은 13일 청와대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새해 업무보고를 金大中대통령에게 보고했다.
金장관은 보고에서 “인천 중구 신포종, 연안동, 북성동 일대 181만평을 관광특구로 지정해 차이나타운을 비롯해 월미도 문화의 거리, 신포재래시장, 답동성당, 종합어시장, 회센터 등의 특색을 살려 내·외국인 찾는 관광명소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또 용유·무의도 일대 221만평을 관광단지로 지정해 호텔, 콘도, 쇼핑가, 골프장, 카지노 등의 시설을 갖춰 동아시아의 중추적인 국제적 리조트로 조성하고, 고양시 장항동 일대 30만평에 1조1천315조원의 사업비를 들여 문화관광숙박단지로 조성하고 했다.
특히 수원시 매산로 일대 9만여평에는 게임단지를, 광명시 소하동 일대 13만평에는 음반산업단지, 부천시 원미구 상동 일대 6만7천평에는 출판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캐릭터산업 단지를 조성해 첨단디지털 테마파크로 적극 육성키로 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강화군 화도면 일대를 오는 2003년까지 개펄과 서해 낙조, 철새도래지 등을 특성을 살린 해양생태 개펄관광지로 개발하고 지역언론사 등과 공동으로 각종 문화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金大中대통령은 이자리에서 “게임과 영상 등 문화 컨텐츠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중점 육성하라”고 지시했다. /金銀煥기자·ehkim@kyeongin.com
인천시 중구를 관광특구로 지정
입력 2001-0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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