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테니스협회와 안성시테니스협회는 3일 이곳에서 2009년도 경기도종별테니스대회 겸 제38회 전국소년체전 도대표 평가전(3~8일)을 개최했다. 도 테니스대회가 이곳에서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정구장에서 테니스대회를 치를 수 있는 것은 공의 차이만 있을 뿐 경기장 규격이 동일하기 때문. 특히 안성국제정구장은 돔으로 덮여있어 우천시에도 경기가 가능하며 8면 코트에 관람석 1천362석, 회의실 등 완벽한 시설을 자랑한다.
정석진 도테니스협회 전무이사는 "오늘처럼 비가 내리면 장소를 변경하느라 선수·지도자들이 모두 고생했지만 안성시의 협조로 이번 대회는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면서 "안성시에서 협조만 해준다면 앞으로도 이곳에서 대회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선 이동희 안성시장을 비롯 이태영 경기도테니스협회장, 전공석 안성시테니스협회장,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