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가 만든 일자리지원센터 중 시민에게 이처럼 '작지만 큰 혜택'을 주는 장소로 꾸며진 곳은 인천이 처음이다.
종합일자리지원센터(이하 센터)의 1층 전체는 일용직 근로자 쉼터 겸 인력시장으로 매주 월~금요일 새벽 5시에 문을 연다.
센터는 고용서비스협회 인천지회에 '새벽 인력시장' 업무를 맡겼다. 센터 개소와는 별도로 지난 3일부터 운영된 일용직 근로자 쉼터 겸 인력시장에는 매일 10여명의 일용직 근로자가 찾아와 일자리를 구했다고 시 고용정책과 관계자는 전했다.
지난 달 문을 연 서울시 일자리 플러스 센터도 새벽 인력시장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고 있다.
센터는 시민들에게 직업훈련정보를 주고, 취업을 알선한다. 또 무료로 창업컨설팅을 해준다. 취업을 원하는 시민 누구나 전화를 걸거나 사무실에 찾아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사)실업극복국민운동본부 인천본부에 센터 운영을 위탁했다.
센터장을 맡은 양재덕(62) 실업극복국민운동본부 인천본부장은 "'실업대란'이란 말이 나오는 요즘같은 때 센터가 구직자들에게 힘이 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직종별 교육훈련을 병행해 구직자를 적재적소에 배치하겠다"고 말했다. 문의:(032)458-7470~7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