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방과후학교 외부강사에게 성과급을 지급하는 '강사성과급제'를 시범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강사성과급제는 십정·능내초등학교 등 초등학교 18곳과 용유·화도진중학교 등 모두 20곳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올해 1천500만원의 예산을 세워 외부강사 50~60명에게 성과급으로 1인당 30만원가량을 지급할 방침이다. 방과후학교 외부강사는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이 각종 대회에서 입상하거나 학생 만족도 조사 등을 종합 평가, 학교장이 추천하도록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성과급이 지급되면 우수강사를 확보하고, 수요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