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경기침체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GM대우를 돕기 위해 인천지역 정·관계와 시민사회계에 이어 종교계도 발벗고 나섰다.
박삼열 인천기독교총연합회장과 김홍제 인천불교총연합회 사무총장, 천주교 인천교구 홍현웅 신부 등은 12일 각 종교계를 대표해 나눔문화국민운동본부 등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경기침체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GM대우를 돕기로 뜻을 모았다.
종교계 대표들은 신도들이 차량을 구입할 경우, 인천 지역경제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GM대우 차량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GM대우 차량의 판매가 늘어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천지역 GM대우 협력업체와 업체 종사자 가족의 경제적 고통을 덜어주고, 인천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이들의 주된 생각이다. 또 이 같은 움직임이 전국적으로 확산돼 온 나라의 경제가 조속히 회복되는 데 보탬이 되는 것이 이들의 바람이다.
종교계 대표들은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오는 5월 9일 '인천가정경제를 위한 한마음걷기' 행사를 열어 이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으로 GM대우 소형 트럭차량을 구입해 영세 자영업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 밖에 시민사회계와 네트워크를 구축, GM대우 차량을 500대 이상 구입할 수 있도록 힘을 모을 방침이다.
종교계도 "GM대우 살리자"
교계대표·시민단체 판매촉진 힘모아
입력 2009-03-1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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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13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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