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건설업계의 지난해 계약실적과 기성액이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대한건설협회 인천시회와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가 지난해 대한건설협회에서 올린 계약실적을 보면 관공사 3천957억원, 일반공사 6천237억원 등 총 계약실적은 1조19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인 99년의 관공사(3천348억원), 일반공사(4천435억원) 등을 합친 7천783억원보다 2천411억원이 늘어난 액수다.
특히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의 지난해 기성액은 1조3천613억여원으로 99년(1조1천616억여원)보다 17.2% 증가했고 면허별 평균기성액도 7억1천400만원으로 99년(6억4천300만원)보다 11.1%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건설업계는 지난해 경기침체의 어려움속에서도 실적이 늘어남에 따라 올 건설경기가 진정기미와 함께 활성화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조심스런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편 현재 대한건설협회 인천시회와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 관내 면허 업체수는 각각 287개 업체와 929개 업체로 나타났다. /裵鍾錫기자·bjs@kyeongin.com
인천지역 건설계약 실적 증가
입력 2001-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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