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연료인 벙커씨유가 유출돼 인근 포천천으로 유입된 사건(경인일보 3월 13일자 19면 보도)과 관련, 기름을 유출한 업체가 방제작업에 들어간 비용 수천만원을 고스란히 물게 됐다.

포천시는 기름을 유출한 신북면 신평리 소재 섬유업체인 동우섬유측에 흡착포 86박스, 흡착붐 36개, 분말흡착제 100포, 용역회사 인건비 등 방제작업에 들어간 비용 3천만원을 청구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