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는 2009 전국 주민자치박람회의 기획과 집행을 전담할 기구인 '박람회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전국주민자치박람회는 주민자치의 운영 우수 사례를 전파하고 상호 정보 교류와 주민자치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전국 규모 행사로서 매년 지역별로 순환 개최되고 있으며, 이번에는 광역시 단위에서는 최초로 개최된다.

배관기 남구주민자치협의회장이 박람회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로 했으며 임원 구성도 마무리했다.

박람회추진위원회가 꾸려짐으로써 오는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문학경기장 일원에서 개최될 제9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준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영수 남구청장은 "전국 단위의 대규모 행사임을 감안해 특색있고 다양한 축제의 장을 조성함은 물론 차별화된 도시 주민자치의 비전을 제시하겠다"면서 "방문객과 자치단체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여 인천을 아우르는 중심구로서의 이미지를 전국에 전파할 수 있도록 구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