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인천공장은 19일 '사랑의 책 나누기 운동'을 통해 모인 도서 3천여 권을 인천시 동구 송림6동 '작은이들 공부방' 등 8개 어린이 공부방에 기증했다. 인천공장은 지난 1주일간 임직원을 대상으로 수집한 4천여 권을 아동용과 폐지용 등으로 분류한 뒤 아동용 도서는 공부방에 기증하고, 나머지 1천여 권은 폐지로 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다시 어린이 공부방에 지원할 계획이다.명형식 인천공장 경영지원실장은 "사랑의 책 나누기 운동은 자원을 재활용한다는 의미도 있다"며 "이번 행사로 청소년들이 미래를 위한 희망의 꿈을 키우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