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21회 회장배 전국우슈선수권대회에서 종합 우승 6연패의 금자탑을 세웠다.

도는 22일 전남 영광 국민체육센터에서 2009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대회 결과, 금메달 46개를 획득하며 경북(금 27개)과 전북(금 23개)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종합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로써 도는 지난 2004년 14년 만에 종합 우승을 탈환한 뒤 6년 연속 종합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

이날 도는 김한민과 김인혜(용인시우슈협회)가 국가대표부 산서우(散手) 남자 75㎏급과 여자 56㎏급에서 각각 1위에 오르며 국가대표에 뽑히는 한편, 도의 종합우승에 힘을 보탰다.

또 터우루(套路)에선 남자부 김원중(도우슈협회·도술), 김지웅(시흥능곡고·남권), 여자 윤이나(신천중·장권, 검술) 등이 청소년대표부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냈고 윤동해(시흥도원초·남권)도 부별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