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소나기'의 작가 황순원(1915~2000) 선생의 묘가 충남 천안시 풍산공원묘원에서 양평군 서종면 '황순원 문학촌 양평소나기마을'로 이장됐다.
군은 23일 황순원 선생의 묘를 지난 22일 황순원 선생의 아들인 황동규 시인 등 문인들과 김선교 군수가 지켜보는 가운데 이장한 뒤 묘역을 조성하고 추모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군은 징검다리, 섶다리개울 등 소설 '소나기'속 배경을 재현한 체험장과 황순원문학관을 갖춘 양평소나기마을을 서종면 수능리 4만7천640㎡부지에 조성, 오는 6월 개방키로 했다.
군은 소설 '소나기'에 '소녀가 양평읍으로 이사한다'는 대목을 토대로 2004년부터 양평소나기마을 조성사업을 추진, 국·도·군비 등 총 124억원을 투입해 2006년 12월 공사에 들어갔다.
황순원묘 양평 소나기마을로 이장
'소설배경 재현' 6월 개방
입력 2009-03-23 20:00
지면 아이콘
지면
ⓘ
2009-03-24 0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