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범위는 인하대 정문과 후문 1만1천여㎡로 기존 회색의 담장을 허물어 꽃·녹지 등이 어우러진 도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남구는 설계용역·공사비 등 15억원 규모 사업비와 ▲설계·시공자 선정 ▲용역 추진 상황 ▲성과품 검수를 담당하게 된다. 인하대는 일부 예산 지원과 함께 행정업무 수행, 기본·실시설계에 전문가 공동 참여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내달초 우선적으로 정문측 정비 공사를 착수하고 후문은 하반기부터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세부적 내용으로 낡은 도로와 인도를 재포장하고 주요 장소에 벽샘(Water Wall) 및 수변공간을 설치하기로 했다.
가로등, 경관 조명, CCTV는 재구성하는 한편 지역주민과 공유할 수 있는 공원도 구상중이다.
공정이 완료되는 내년말에는 이 일대가 인천의 명소로 탈바꿈될 뿐 아니라 교육환경 개선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대학과 지자체가 쾌적하고 살기좋은 도시경관 개선에 손을 맞잡았다는데 이날 협약의 의미가 남다르다.